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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방자 이야기

2014.03.10 05:13

이본 조회 수:2132

어느 추방자 이야기

 

 

내가 그를 처음봤을 때 그의모습은 오랫동안 깍지 않아 후줄그레한 머리칼과

남루한 옷차림이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차림이었다.

내가 그를 선뜻 알아볼 수 있었던 점은 남루한 차림새외에도 추방자 특유의

불안한 눈길로 주위를 살피는 배고픈 아이의 모습 그대로 였기 때문이다.

 

    처음 한국에 왔을 떄 덥수룩한 머리카락이 눈에 띈다.

 

 

34살,

그렇다 훈이는 현재 34살이라고 하였다.

7살 엄마의 손을 잡고 미국 이민길에 올라 27년간 미국에 살다가 추방되어 낯선

고국땅에 발을 딛게 되었던 것이다.

2000년 훈이는 어떤일로 경찰에 체포되어 교도소에서 1년간 복역후 석방되었지만

추방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2011년 결혼 후 캐나다를 여행하고 미국공황에 돌아오다가 공항에서 14년전 일로

인하여 이민국에 체포되어 이민국에서 계속되는 재판끝에 패소하여 2014년1월16일

한국으로 추방되어 오게되었던 것이다.

훈이는 한국말도 인삿말 정도 어눌하게 하였지만 한글은 전혀 쓸줄을 몰랐다.

그가 우리 하늘문교회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자신이 낯선 한국으로 추방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그는 버릇처럼 말하였다.

14년전 사건을 가지고 나를 추방시키다니...

 

그가 추방된지 일주일정도 되었을때 그의 생일이어서 케잌을 준비해 주고

생일선물로 영어성경을 선물하였다.

그는 몹시 좋아하였고 처음으로 훈이의 입에서 THANK YOU 소리가 나왔다.

그의 입에서 감사가 나왔다는건 큰 사건이었다.

그만큼 훈이에게는 감사가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다.

 

 

                                   훈이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이발을 해서 말끔한 얼굴

 

 

한편,훈이는 매우 현실을 비관하였고 교회에서 생활하는것 자체를 창피하게 생각하였다.

처음부터 그는 선을 그었다.

주일예배는 참석하겠지만 새벽예배와 그외 예배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아담도 죄를 지었기에 에덴에서 추방되었고 우리 인간은 모두 죄인이며 추방자의 후예이다.

너는 미국을 좋아했지만 미국은 너를 추방시켰고 어느나라도 너를 받아주는 나라가 없었는데

한국에서 너를 받아줬잖니 한국은 너의 고국이니까

추방은 곧 너에게 축복이야 추방이 너의 인생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을것이다.

나는 훈이를 붙들고 그렇게 위로하였다.

무슨 하나님뜻이 이딴것이 있을까요 ?

그가 반발하듯 그렇게 말했다.

 

27년전 훈이는 부모가 이혼하여 아버지밑에서 7세까지 자라다가 기억은 없지만

어느날 엄마를 라 미국에 이민갔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자라다가 엄마가 한국남자와 재혼하여 훈이는 텍사스이모집에서 성장하였고

자라면서 삐둘어져 갔다.

엄마는 재혼하여 딸과 아들을 낳았는데 훈이에게는 27세 여동생<STEP SISTER>이며

24세 남동생<STEP BROTHER>이었던 것이다.

훈이의 새아빠< STEP FATHER>는 텍사스주 어느시에 있는 한인교회목사였다

그들은 훈에게 철처하게 무관심하였다.

훈이의 외모는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히 온화해 보였만 엄청난 상처가 있었으며 분노가

들끓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교회와 목사에 대한 불신이 상상외로 컸다.

예를들어 새벽에 예배를 드리느라 찬양반주와 찬양이 들리면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고

나에게 화를 낼 정도였으니까...

 

 

그래서,나는 한국생활을 하는 훈에게 무리하게 예배를 강조하지 않았다.

그 전까지는 추방자들에게 교회에서 생활하면 교회규칙을 따르도록 했지만 

믿음이 부족한 추방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예배를 요구하다보니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후 예배에 대해선  조금씩 다가가도록 규칙을 수정하고 훈이 처럼 한글을 모르는

형제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일 부터 하였던 것이다.

미국에 있는 훈이어머니에게 훈이의 소포가 왔다

아마 훈이가 입던 옷가지들을 보내온것 같았다.

나는 그 소포를 열어보고 너무나 민망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는 거의 오래된

여름 반팔옷들이었기 때문이지만 아무리 텍사스가 더운지방이라고 하지만 한국이

겨울이라는 사실을 알텐데 따뜻한 겨울잠바 하나를 사서 보내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왜 훈이가 상처를 받고 살아왔는지 이해할 수가 있었다.

훈이는 매사 자신에게 약점이 되는 것에 대해선 숨길려고 하였다.

"훈아~ 삭개오처럼 약점을 들어내야 예수님을 만나는거야 내 약점읋 감춘체 새롭게

시작할려고 하면 항상 과거에만 머물게 되는거야 "

훈이는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서 곧잘 허세를 부리기도 하엿다.

"나는 텍사스주립대를 나와서 모건 스텐리 회사를 다녔어 "

그러나 그는 실제로 고교도 졸업을 못하였다

훈이는 5만불짜리 스포츠카를 2대나 갖고 있다고 했지만 그의 옷을 보면 믿을 수 없었다.

 

나는 훈이를 위해서 새벽마다 기도하였다.

그 기도하는 바로 그 시간, 훈이를 위해서 기도하는 또 한분이 있었다.

바로 훈이를 낳아준 친아버지였다.

훈에게 주민등록증을 만들어주기 위해 그를 데리고 서울로 가서 모든 서류를 해주고

주민센터에가서 동적부를 조회하다가 27년전에 헤여진 그의 아버지 주소를 찾았던 것이다.

나는 흥분이 되어 훈에게 말햇고 훈이도 상기된 표정이었다

나는 즉시 가장 빠른 등기로 훈이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냈고 그 다음날 밤에 훈이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이 본목사님이세요 ~"

저 쪽 건너편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떨리고 흥분된 목소리였다.

우리는 전화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다.

훈이가 애기였을 때 훈이부모는 이혼을 했었고 훈이어머니는 혼자 미국 이민길에 올랏다.

그리고 훈이가 7살되던해 훈이어머니가 한국에 들어와서 훈이를 잠시 본다고 해서

낳아준 어머니이니까 그려려니 했는데 훈이를 데리고 나간지 며칠이되어도 소식이 없어서

수소문했더니 이미 훈이어머니가 어린훈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떠난 후 였다.

졸지에 아들을 잃어버린 훈이 아버지는 몇날 며칠을 식음을 전폐하며 울었다고 한다.

훈이아버지는 새벽마다 잃어버린 아들을 위해서 기도하였다.

27년째 새벽기도를 드리는데 바로 나에게 연락이 오기 열흘전 기도중에 아들이 보이더라는

것이다, 훈이아버지는 교회집사님이셨다.

집사님은 이 본목사님의 은혜를 평생 잊지않겠다고 하였다.  

나는 말했다.

"집사님 그건 내 은혜가 아닌 하나님은혜입니다, 집사님이 오랫동안 새벽기도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크고 비밀한 일로 응답주신것 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예레미야 [Jeremiah] 33장 3절)

                         어느 부폐식당에서

훈이아바지는 대화중에 여러번 울음을 터트렸다.

우리는 정말 밤이 꼬박새는줄도 모르고 서로 울고 웃으며 대화를 나누었고 그 다음날

인천에서 만나기로 하였던 것이다.

모든것이 새롭게 보이는 축복의 날이었다.

내가 예수를 만났을 때 언제나 나에게는 지금은 은혜받을 날이었던 것이다.

 

글,사진 이 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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