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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교회의 공동사역으로

2014.09.15 08:57

juan 조회 수:1458

저는 남미에 선교사로 다녀온 후 선교회 본부사역을 약 14년간 섬겼습니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미주에서 선교사 후보가 선교후원비를 모금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평균 6개월 정도면 약 20개 이상의 후원교회와 또 후원자들을 모집하여 선교지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선교회 본부에서 선교사 후보를 후원교회에 소개해 주는 것이 즐거움이었습니다. 연말이 되면 후원할 선교사 연결을 요청하는 교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몇 년 사이에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선교사들이 후원교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회마다 주보에 파송 선교사, 후원 선교사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교회의 재정상태가 새로운 선교사를 후원하기가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선교사 후보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나이가 젊은 선교사 후보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60세가 넘어 선교회 문을 두드리는 선교헌신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버미션의 장점은 교회가 재정적으로 후원하지 않아도 선교지로 쉽게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아무래도 타문화 적응과 언어습득 능력이 떨어지므로 후방에서 지원사역만 하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 최전방 개척선교는 누가 할 것인가, 선교회로서는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교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기선교에서 실버미션, 의료선교, 비지네스선교 등, 다양한 선교전략이 제시되면서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가 늘어가고 있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젊은 선교사 수가 줄어드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마지막 과업을 완수할 수 있을만큼 선교의 자원이 충분히 동원될 수 있을까요? 교회는 어떻게 마지막 과업 완수라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선교사 후보가 줄어가는 이유의 하나를 생각해 본다면 선교후원비 모금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불경기의 여파이기도 하지만, 교회마다 적어도 한, 두명 이상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선교자원이 고갈된 것인지, 더 이상 선교사를 후원할 필요가 없을만큼 선교사의 수가 포화상태에 이른 것인지 궁금합니다.

 

미개척된 미전도종족에 선교사를 보내자는 여호수아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많은 선교사들은 후방에 배치되어 있으며 미개척지역으로 가는 선교사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성령께서는 바울의 선교사역을 계속해서 미개척지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10년간 3차에 걸친 선교사역을 마칠 즈음에는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두루 다니며 편만하게 복음을 전해서 이 지방에는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로마서 15).

 

선교의 목적은 복음을 받지 못한 곳에 복음을 전하여 재생산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면, 왜 교회는 여전히 선교사를 후방으로 보내고, 또 많은 선교사는 후방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요?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만 하더라도 3만명에 가까운데, 미개척, 미전도종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일까요? 예수님의 3년 공생애 사역이나(마가복음 1:30) 사도행전이 보여주는 예와는 전혀 다른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선교의 인적자원이 후방에 치우쳐 있는 원인을 살펴본다면 선교자원을 투입할 때 세계 선교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교회 본부 일을 했을 때 늘상 당면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선교사 헌신자가 선교회 문을 노크할 때는 이미 선교지와 선교사역을 결정해 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가 이미 후방에 있는 선교사와 컨넥션이 되어 헌신합니다. 또 선교의 전문 지식이 없는 교회는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는가는 선교사 개인이 결정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는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지역교회가 적지 않습니다. 조심스런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만일 교회 리더쉽이 전략적인 선교의 방향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교에 적극적인 경우에 교회의 선교자원이 역시 한 곳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프론티어 선교에 힘을 쏟으며 균형있는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교사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 선교가 빚고 있는 선교자원 투입의 불균형이 오늘의 현실임은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 선교상황의 문제점들을 타개하고 선교자원의 집중과 미개척지역의 신속하고 편만한 복음 확장을 위해 한 가지 해결책이 있다면, 그것은 선교를 위한 교회 연합입니다. 선교사 개인사역과 개교회 사역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함께 선교사 후보를 양성하고, 선교비를 공동으로 모금하여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선교본부가 선교사의 생활과 사역비를 책임져 주는만큼, 선교사는 은사와 경험에 따라 적절한 선교지에 배치를 받아 팀으로 사역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선교지와 선교사역의 종류를 전략적으로 선정하고, 그에 따라 적합한 선교사들을 팀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본부는 선교지별로 사역목적과 장단기계획을 세워서 선교사역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연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교회주의의 유혹을 내려놓을 때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연합을 통한 공동사역은 놀라운 시너지가 나고 교회에 큰 유익을 주게 됩니다.

 

사랑하는 청취자 여러분!

 

사회 구제와 열방 선교는 교회가 연합할 때 더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연합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사실, 하나님의 뜻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하신 주님의 지상명령도 당시 제자들의 현실이나  2천년 교회 역사를 통해 볼 때에도 현실은 언제나 그 성취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순종하였던 믿음의 사람들에 의해 항상 성취되어 왔습니다.

 

미개척, 미전도종족은 선교는 가장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아직도 미완성 과업으로 남아 있습니다. 2천년 전, 바울이 교회의 파송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갔던 곳은 모두가 미개척, 미전도종족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교회는 유대인 교회, 사마리아 교회, 그리고 이방인 교회가 하나였고 연합하였습니다. 3차 사역을 마친 바울의 마지막 사역은 이방인 교회들이 모은 거액의 연보를 기근을 당한 유대의 교회에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루리곤을 너머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서바나에 복음을 전할 것을 교회에 도전하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고, 성령께서 함께 행하여 이루어 주셨습니다.

 

110년이 넘은 한인이민역사 가운데 북미에 4천개 넘는 이민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제는 선교를 위한 교회연합이 일어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때를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방송에서는 23년 역사에 처음 가지는 귀한 모임이 있습니다. 방송설교와 중보기도, 그리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동역하시는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감사런치모임을 가집니다. 방송선교도 교회가 연합하여 함께 복음을 전하는 공동사역임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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